◈◈◈내게 이런 동반자가 있다면◈◈◈
오뉴월 땡볕에 바다가 파라솔 밑에 마주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괴롭고 힘들 때 마음을 터 놓고 눈물 섞인 푸념으로 하소연을 해도 받아줄 수 있는 친구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내 마음이 센취해 있을 때 둥근 박 덩어리 같은 마음을 가지고 빨갛게 잘 익은 능금을 손에 들고 찾아와 반쪽을 나누며
가을 결실처럼 기쁘고 감사하며 큰소리를 내 함께
웃을 수 있는 친구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슬픔으로얼룩져 가슴에 하염없이 소나기가 퍼붓는 날
세상을 버리고 싶어 마음껏 통곡하며 울고 싶을 때 그대 가슴에 안겨 펑펑 울어도 보듬으며 슬픔을 받아 줄
수 있는 친구 이 세상 모두가 나를 버리고 외면해도
그
대만은 따뜻한 손을 내밀며 실패는 성공에 어머니라고
위로하며 늦었다고 생각들 때 새로운 시작이 성공의
어머니라고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않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친구
세상에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지만 내 친구만은 팥으로 메주를 쒀도 믿을 수 있고 나에게 믿음과 신뢰가 두터운 사람 좋은 일엔 웃음으로
슬픈 일엔 눈물을 같이 흘리며 이 세상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지나간 인고의 세월을 이야기하며 쓸쓸히 황혼길을 걸어가야 할 때
두 손 마주 잡고 어깨동무하고 좁은 식견을 좁게 바라보던 시야를 넓혀주며 황혼의 꽃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친구
외롭고 쓸쓸할 때 차 한잔 나누며외로움을 쏟아 버릴
수 있고 이따금 삶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텁텁한 막걸리잔을 같이 기우리며
생사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이런 친구를 가진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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