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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스크랩] 건강한 식습관은 장수의 비결

건강한 식습관은 장수의 비결

 

건강한 식습관으로 모두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

완경(폐경)기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여성은 자신의 식습관뿐 아니라 자녀와 가족의 식습관도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식습관이 가져다 주는 병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비만증,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관상동맥질환 -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과 여러 가지 암을 들 수 있습니다.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위암, 신장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 등이 식사습관과 연관성을 보입니다. 암 발생과 관련된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동물성 포화지방과 육류로서 특히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과 연관됩니다. 음식에 첨가된 화학적인 발암물질과 방부제, 착색료, 방향제 등에 포함된 질산염과 맵고 탄 음식이 암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소시지, 핫도그, 베이컨 등 소금에 절인 음식에 많이 포함된 아질산염 처리 식품들은 위암과 식도암 발생의 위험인자가 되며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식품첨가물 등에도 발암인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과 음식의 관계

식습관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각 민족 고유의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데 일본인에서 유독 위암이 많은 것은 그들이 즐겨먹는 불에 구운 물고기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하므로 이러한 습관과 연관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젓갈 등의 염장류와 고추장, 김치 등, 짜고 매운 음식들 즐겨먹는 습관으로 인해 위암발생이 높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염분 섭취량과 위암의 발생률은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이민자들에서 이민 1세대에 비해 2세대에서 위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대장암이 증가하는 소견은 식습관이 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나타냅니다.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심혈관질환과 식습관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연구돼 음식중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튀긴 음식에 많은 트렌스 지방산의 섭취가 많을 때 올라가며 산화가 촉진됩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혈관 벽으로의 침투가 잘되어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1950년대에 미국, 일본을 포함한 유럽 5개국에서 40~50대 남자 약 13,000명을 대상으로 25년간 관상동맥 위험인자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6000명이 사망하였고 이중 1500명이 관상동맥 질환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음식물 섭취와 관계를 보면 생선을 제외한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관상동맥질환의 사망률과 비례하였으며 야채, 과일의 섭취가 사망률과 반비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 다시 영양소 섭취 분석을 한 결과 포화지방의 섭취가 심장병 사망과 가장 관련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도 관련이 있었으나 포화지방의 섭취량보다는 낮은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즉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더라도 포화지방의 섭취량이 많으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트랜스 지방 섭취에 주의하세요

혈중 콜레스테롤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가 많을 때 상승하고 포화지방은 육류에 있는 기름, 우유제품, 일부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있으며 트랜스 지방은 튀긴 음식, 과자류,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용유는 대부분 수소화 처리된 것으로 식물성 기름이라고 많이 섭취하면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최근 젊은층의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많은 것은 포화지방과 패스트푸드 및 튀긴 음식의 섭취 증가가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

음식물 중의 항산화 물질은 심혈관 질환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는 플라보노이드가 있습니다. 이는 사과, 차, 양파, 마늘, 적포도주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세계에서 최 장수 국가인 일본에서 심장질환 사망율과 암 사망률이 가장 낮은 오키나와 지역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은 미국인이 하루 평균 12.9mg 인데 반해 100.9mg으로 현저히 높습니다.

호모시스테인은 최근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협심증과 뇌졸중 등의 발생이 혈중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켰더니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리는 물질은 비타민 B6, B12와 엽산입니다. 미국에서는 2년 전부터 시판하는 모든 씨리얼에 엽산을 추가하도록 하여 10년 후 심혈관 질환이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엽산은 녹황색 채소와 곡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출처 : 새롭게 하루 시작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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