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결핍은 만병을 부른다
대기 중의 산소농도는 약 20.9%이다. 산소농도가 15~19.5% 까지 낮아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과 구토를 일으키며 심장과 폐가 나쁜 사람들은 질병이 더욱 악화된다. 산소농도가 8%로 낮아지면 7분 만에 죽고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단 4분 만에 죽는다. 일본의 의학박사 노구치 히데오는 모든 질병은 산소결핍증에서 비롯된다고 말했고 세계적인 생리학자 가이통 박사는 대부분의 질병은 세포단위의 산소결핍증에서 온다고 말했다. 산소공급이 정상의 75%~95%사이에서 세포는 장기적으로 암이 된다.
그렇다면 암은 산소결핍으로부터 발생하고
산소결핍을 해소하면 치유될 수 있을까?
1. 암을 유발하는 유일한 요소는 산소결핍
세포는 끊임없이 에너지 대사가 이류어지며 대사 과정에는 반드시 산소가 필요하다. 인체는 섭취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만들고 이 포도당을 다시 ATP라는 에너지효소로 전환하여 에너지로 사용한다.
그런데 만일 산소가 부족하면 포도당에서 ATP로 전환하지 못하고 포도당에서 바로 에너지로 전환한다. 당대사의 경우 대사효율이 크게 떨어지며 많은 젖산과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그 과정에서 세포의 염색체에 이상이 발생한다. 만일 산소결핍으로 당대사를 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세포는 아예 저산소 환경에서 생존하는 세포로 변이한다. 그것이 곧 암이다. 암이 되기까지는 산소부족(정상의 75~95%) 현상이 수년에서 수십 년은 걸린다.
1931년, 노벨상 수상자 오토 바로부르크가 어떤 세포라도 산소가 35% 부족하면 괴사하거나 암세포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 사실은 1953년에서 1955년까지 골드블라트, 데이비드 브리젤 등 수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확증했다.
2. 산소는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최근 면역력이 암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도 산소결핍으로 인해 매일 1,000개에서 5,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긴다. 매일 발생되는 암세포를 면역세포가 파괴하여 증식을 억제한다. 실제 암환자는 면역력이 정상인의 1/3 수준이다.
인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면력세포 수는 크게 증가한다. SBS가 서울의 30~40대 직장인 4명을 대상으로 ‘숲속에서의 면역 세포수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2박3일 후, 피험자들의 NK세포수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 병원치료를 포기한 암환자 중 산에서 암을 치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속생활 전후의 면역세포수를 비교한 바 면역세포수가 약 30%가량 증가했다. 많은 산소를 호흡하여 산소결핍을 해소한 결과다.
3. 산소공급이 활성산소를 줄인다.
현대의학은 활성산소가 암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심지어는 만병의 근원이 활성산소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활성산소는 암을 유발하는 직접요인은 아니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경우는 에너지 대사과정은 물론 스트레스, 독성물질, 자외선, 항암제, 방사선 등 많은 경우가 있는데 모두가 산소결핍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산소결핍이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실험결과가 있다. KBS가 혈액순환 장애를 겪고 있는 20대 여성에게 창문을 닫고 자던 습관에서 창문을 열고 잔 후 15일 동안의 변화를 관찰했는데 뭉쳐있던 혈구들이 정상화되었고 활성산소 수치도 10% (346-> 314)가까이 줄어들었다.
대사과정에서의 산소결핍이 활성산소를 만드는 사실을 증명하는 또 다른 실험이 있다. KBS가 부산대 정희영 교수팀에 의뢰해 열량 섭취와 활성산소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4주간의 쥐 실험을 실시했다. 한쪽 쥐는 자유식을 하도록 했고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섭취 열량을 40%적게 먹였다. 그 결과 소식을 한 쥐의 경우 활성산소가 20%정도 적게 나타났다.
과식을 하면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한정된 상태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원을 연소해야 하기 때문에 산소결핍을 겪는다. 운동직후에도 활성산소가 증가하는데 이 역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산소결핍으로 불완전 대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산소공급량이 많아지면 여분의 산소가 활성산소가 된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이유는 산소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4. 산소공급으로 암은 자연 치유될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로 바뀔 수 있다. 면역학의 대가 아보 교수는 산소만 충분히 공급해도 암이 낫는다고 말했다. 그는 4~5센티의 위암도 1년이면 자연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나 중금속, 항암제 등 암을 유발하는 경우는 예외 없이 산소결핍을 만들고 암이 치유되는 모든 경우는 예외 없이 산소결핍을 해소한다. 그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세포에 산소공급을 충분하게 해주면 암은 자연치유 된다.
그렇다면 산소를 직접적으로 많이 흡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많은 산소를 마셔라!
미국에서는 고압산소실(hyperbaric oxygen chamber)을 통해 각종질병을 치료하는데 산소분압을 10~15배 높여서 뇌졸중, 혼수, 뇌성마비, 다발성 경화증, 암 등 치료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해도 산소결핍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 한 암은 재발된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말기암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사람들 중에도 산 속에서 암이 나은 사례가 많다. 산속의 산소농도는 도심보다 1% 가량 높다. 특히 암환자라면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산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직장암 3기에서 생존한 연세대 의대 김선규박사도 하루도 빠짐없이 2년간이나 산속에서 생활하여 암이 완치되었다고 말한다. 말기 대장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심00씨도 죽으려고 산으로 들어가 살았다고 방송에 나온바 있다.
또 당뇨로 세포의 괴사(암보다 심각한 산소결핍 상태)가 일어난 경우에도 산소공급을 통해 치료된 사례가 있다. KBS가 방영한 료에 의하면 당뇨로 발이 썩어들어 가던 사람이 산소치료를 2달 동안 받고 깨끗이 치료된 사례가 있다.(생로병사의 비밀 ‘산소’ 편)
• 실내 산소농도를 높여라!
실내 산소농도는 대기보다 낮다. 실내 산소농도가 20.4%에서 아파트의 방문을 닫고 3시간이 지나면 20%, 7시간이 지나면 19.6%로 떨어진다. 이 정도로 산소농도가 떨어지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저산소로 인해 건강이 더 악화될 수 있다. 폐나 신장이나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 혹은 만성피로가 있는 등 어혈 4~5단계에 놓인 사람, 특히 암환자는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실내는 자주 환기를 해야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문을 자주 열어 놓을 수도 없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류가 나빠져 산소공급이 안되어 암이 더 많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이 경우 실내에 산소발생기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야한다. 공기청정기는 산소농도를 직접 높이지는 않지만 미세먼지가 폐로 흡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산소발생기는 실내 산소농도를 1~2%가량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대기 중의 산소농도 20% 내외에서 생활공간의 산소농도를 1~2% 더 높일 수 있다면 인체에 흡수되는 산소의 절대량을 5~10%가까이 높인다는 의미이고, 혈중 산소포화도 또한 5~10%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도심보다 산소농도가 1% 내외 더 높은 산속에서 암이 치유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실내 산소농도를 1~2% 높일 수 있다면 암과 같은 난치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하루 생활의 절반가까이 실내에서 생활한다는 점, 그리고 암환자의 경우 대부분 실내생활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내산소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6. 산소는 통증을 치료한다.
특히 암환자들은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통증은 크게 신경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세포에 산소공급이 안 되는 경우로 나뉜다. 그런데 통증의 대다수는 세포에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산소가 부족하면 세포는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산소를 공급해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바로 통증이다.
이 분석(가설)이 맞는지 검증해 보자. 공기가 탁한 공간이나 높은 고산지대에 올라가면 머리가 아프다. 두 경우 모두 산소 결핍이 원인이다. 호흡을 멈추고 1분30초만 참아보라. 머리가 무거워지다가 심한 통증을 느낀다. 뇌세포에 산소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살려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암세포 조직뿐만 아니고 전신에 걸쳐 산소결핍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해주면 통증이 완화된다.
7. 산소는 고혈압을 치료한다.
암
혈압은 심장이 세포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미는 힘이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한다. 혈액에는 물과 영양과 산소가 있는데 그 중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소는 산소다. 운동할 때나 호흡을 멈추었을 때 그리고 고산지대에 올라갔을 때에도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는 모두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흡연할 때에도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는 모두가 심장이 세포에 부족해진 산소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암 환자는 고혈압인 경우가 많은 이유도 암조직에 산소가 공급이 안되기 때문이다. 혈압을 잴 때마다 다른 이유도 혈압을 잴 당시 의 대기의 산소량, 기온, 운동여부, 식후 경과시간, 스트레스 상태, 긴장정도 등에 따라 산소공급의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산소공급은 암 고혈압 통증은 물론 혈액순환과 관련된 모든 질병에 도움이 된다.
윤태호(‘고혈압 산소가 길이다’
‘암, 산소에 답이 있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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