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 록 스 (1)
하늘로 쏟아지는 분홍 물결
하늘 오거리에 앉아 있던
박각시가 부케를 받았다고
이제는 좋아하고 싶다고
이제는 사랑하고 싶다고
꽃단장을 차리고 앉아 있는
둔부가 아름다운 그대
분홍빛 속옷 사이로 드러난
풀어진 다리가 요사스럽구나
밤에만 피는 월견초(月見草)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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