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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스크랩]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를 아십니까?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

등록일 : 2009-06-26 20:00:29 |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은희

우리 주변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이 질병은 병원에서 치료를 하여도 일시적인 치료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한다. 이에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으로 비염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약초를 소개 한다.

 

치료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고 부작용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람에게 특효라고 장담을 할 수는 없으나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여 본 결과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길가나 들녘 특히, 작은 냇가 주변에 보면 초롱꽃목 국화과의 도꼬마리(Xanthium strumarium)라 불리는 1년생 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높이는 평균 1.5미터 정도로서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길이 5∼15㎝로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결각상(缺刻狀)의 톱니가 있고 3개의 큰 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양면이 거칠다. 줄기와 잎에는 전체적으로 짧은 솜털이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있다


8∼9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수꽃은 꼭대기에, 암꽃은 아래에 착생한다. 열매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이다. 이 열매를 한방에서는 창이자(蒼耳子)라고 하는데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피어 가을에 밤송이 모양의 작은 열매가 익는데 열매에 가시가 많아 스치기만 해도 옷에 잘 달라붙는다.


도꼬마리는 흔하게 쓰는 약초의 한 종류다. 씨앗을 창이자 외에 시이실, 호시, 지규, 시일, 상사 등으로 부르며, 예부터 나병·축농증·비염·관절염 등의 치료약으로 유명하다. 해열·발한(發汗)·두통에는 물론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한다. 어린잎은 식용할 수 있고 씨도 쪄서 식용한다. 줄기와 잎을 비벼 바르면 독충에 대한 해독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꼬마리는 질병 중 특히, 비염과 축농증에 특효약으로 유명하다.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수시로 콧속을 씻어 주고, 또 그것으로 양치질을 하고, 잎과 줄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은 보름이면 완전히 낫는다.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한 방울씩 코에 넣으면 효과는 더욱 좋지만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으므로 기름을 내기가 쉽지 않다.


도꼬마리 열매를 엷은 다갈색이 되도록 프라이팬에 잘 볶아서 1일 6~8g씩에 물 300~500cc를 붓고 달인 다음,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그 물을 하룻 동안 나누어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1회 4g씩 1일 3회 따뜻한 물로 먹는다.

또한, 열매를 따서 볶아 곱게 빻은 가루에 분말 1되 정도에 꿀(제환소에 가서 적당량의 물과 섞어야 됨) 2스푼정도의 비율의 꿀을 적당량 섞어 녹두알 크기의 환을 만들어 하루 20~30알 정도로 100일간 복용하면 효과가 거의 100%라고 한다.


아울러, 도꼬마리 씨앗은 습관성 음주나 알콜 중독으로 폐인이 된 사람까지도 고칠 수 있다. 씨를 은은한 불로 볶아서 하루 100개쯤 물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차츰 술맛이 없어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며, 술로 인해 쌓인 몸 안의 독도 모두 풀린다.


뿌리는 해독. 소종 작용이 강하여, 종기를 비롯해 해수, 사지저림증, 사지관절의 통증, 이질등을 다스린다. 특히 뿌리 15g에 물 700cc를 붓고 달여 물의 양이 300cc정도로 줄여 1일 3회호 나누어 식후에 따뜻하게 마시면 고혈압과 신장염으로 인한 부족과 자궁경관염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열매는 그 효능이 다양하여, 위로는 두통. 눈병. 치통. 풍치. 콧병을 다스리며, 아래로는 팔. 다리저림증과 쑤심. 관절통. 신경통 등을 다스린다. 그리고 각종 피부병 및 종기를 다스린다. 특히 감기에 의한 두통이나 축농증에는 물 500cc에 창이자 15g을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 하루에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시면 증세가 낳아 진다.


저승꽃이라 불리는 얼굴에 피는 검은 얼룩은 도꼬마리의 잎을 타지 않게 불에 구워 곱게 가루로 만든 다음 4g에 물 300cc를 붓고 반으로 줄때 까지 달인다음 그물에 쌀 반줌을 넣고 묽게 끓여 식후에 미음으로 먹는다.


풍.습에 의한 사지 통증에는 어린잎을 쌀가루에 섞어 시루에 푹 쪄낸 도꼬마리떡 (창이병)을 먹으면 좋다. 본초강목에는 어린 싹을 데쳐 익혀 먹으면 가히 주림을 구한다고 했다.


그밖에, 치질에는 창이충 적당량을 찧어서 향유와 섞어 환부에 바르고, 가려움증에는 씨를 넉넉히 넣고 끓인 물로 목욕하며, 풍치에는 잎을 씻어 간장과 물을 반씩 섞은 다음 달여 양치하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약초라 할지라도 적합한 사용법을 잘 모른 채 사용하면 큰일이 난다. 도꼬마리의 독성은 열매가 가장 강하다.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갈증.변비.오심.구토.복통.호흡곤란.저혈압.손,발냉증.의식의 혼미 등의중독 증세를 일으키며, 심하면 간기능장애로 황달. 모세관 투과성 증대로 인한 출혈 호흡 및 순환계 지장. 신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도 있다고 하니 주의 하여야 하겠다.

출처 : 의통구호군
글쓴이 : 해뜨는 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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