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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스크랩] The Cars - Tonight She Comes

 

 

 

여성 리드 보컬을 앞세운 블론디(Blondie)가 일련의 넘버원 히트곡들로 80년대 팝계에 돌풍을 일으킨 그룹이라면, 카즈(Cars)는 세련되고 기계적인 팝 록으로 플래티넘 앨범들을 발표하며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을 구가한 가장 성공적인 미국 뉴 웨이브 밴드다.
비록 다른 뉴욕 밴드들에 비해 가장 상업적이긴 했지만, 카즈는 초기 펑크, 개러지 록(garage rock), 버블검 팝(bubblegum pop) 등에서 영감을 얻고 벨벳 언더그라운드, 후기 비틀즈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76년 오랜 음악 친구인 릭 오카섹(Ric Ocasek, 싱어송라이터)과 벤 오어(Ben Orr, 베이스)는 데이비드 로빈슨(David Robinson, 드럼), 엘리엇 이스턴(Elliot Easton, 기타), 그렉 혹스(Greg Hawkes, 키보드)를 영입하여 5인조 라인업의 카즈를 결성한다.
77년 보스턴 라디오 방송국인 WBCN에 보낸 데모 버전 'Just What I Needed'로 순식간에 라디오 스타가 된 이들은 78년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Just What I Needed', 'My Best Friend's Girl', 'Good Times Roll'로 2년 반 동안이나 차트를 점하며 6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카즈는 79년 두 번째 앨범 [Candy-O]를 발표, 'Let's Go'를 히트시키고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며 발매 2달만에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둔다.

이어 실험정신을 구가한 일렉트로닉 앨범 [Panorama](80)와 업비트 팝(upbeat pop) 사운드의 [Shake It Up](81)을 발표하고, 단편영화 [Chapter-X]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한 카즈는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 작업을 하는 등 한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84년 [Heartbeat City]를 발매, 'You Might Think', 'Drive', 'Magic', 'Hello Again' 등의 히트곡에 힘입어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혁신적인 컴퓨터 영상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카즈는 상업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다시 각자의 솔로 작업에 들어갔고, 87년 [Door to Door]를 끝으로 결국 해체하게 된다.

해체 이후 이들의 음악활동을 살펴보면, 그룹 당시에도 수어사이드(Suicide), 로미오 보이드(Romeo Void) 같은 밴드와 작업하며 이미 뉴 웨이브 프로듀서로 인정받은 릭 오카섹은 프로듀서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한편 간간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고, 나머지 멤버들도 세션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비록 밴드는 영구적인 해체를 선언했지만,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팝 음악과 눈길을 끄는 뮤직 비디오로 MTV 시대의 도래를 알린 전형적인 미국 뉴 웨이브 그룹 카즈는 여전히 팝 음악계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아있다.

 

출처 : 기분좋은 남자
글쓴이 : 나르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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