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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스크랩] 달맞이꽃(월견초)의 효능

 

 2013년 8월 17일 원약사 정산/야유회때 낮엔 그 아름다움을 닫아버리는 탓에 환한 아름다움을 만나기 쉽지않다.

고운 모습 보여준 달맞이꽃(월견초)에 감사~~^^

 

달맞이꽃 (월견초)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이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월견초'라고도한다.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란다.
키는 50~90㎝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로 달리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며 너비가 좁고 길이는 길다.

잎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지름이 3㎝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7월부터 가을까지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장이며, 수술은 8개이나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긴 삭과(蒴果)로 맺히고 위쪽부터 갈라져 나오는 씨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약으로 쓰인다.

어린잎은 소가 먹지만, 다 자란 잎은 먹지 않으며 꽃은 관상 가치가 있다.
한방에서 뿌리를 월견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감기로 열이 높고 인후염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종자를 월견자라고 하여 고지혈증에 사용한다.

달맞이꽃의 효능

① 달맞이꽃에는 우리 인체에서 직접 생산하지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일본소재의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된 리놀레산을 섭취하자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한다.

② 감마리놀레산은 모유에만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데요, 모유를 수유받지 못해 아토피 피부염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달맞이꽃을 처방하자 아토피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고 한다.

③ 또 감마리놀레산은 여성에게 꼭 필요한 성분으로 여성의 갱년기를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작용을 하여 생리불순·생리통·유선증 등과 같은 부인병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④ 달맞이꽃에는 지방조직을 자극하고 지방의 연소를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며, 운동과 병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로 비만증 환자에게 6주동안 달맞이꽃을 처방한 실험에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달맞이꽃에 함유되어 있는 '프로스타글라딘'이라는 성분이 인체의 노화속도를 늦추는 효능이 있어 인체의 노화방지에 크게 도움이 되며,

특히 얼굴의 피부가 쳐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평소 주위가 산만하고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증상을 '과동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과동증이 있는 아이에게 달맞이꽃을 섭취하게 하자 아이가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되었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된바 있다.

⑦ 달맞이꽃은 강력한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관지염·인후염·피부염·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을 해소해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⑧ 마지막으로 달맞이꽃은 항암작용이 탁월하며 무좀·습진·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치료해준다고 한다.

※ 달맞이꽃 부작용 및 섭취시 주의사항

달맞이꽃은 크게 걱정할만한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과다복용했을 경우 명현현상을 겪을 수 있으며,

설사·복통이 발생하거나 장내에 가스가 차게 될 수 있다.

또한 비타민E가 풍족하게 함유된 달맞이꽃을 과다 복용하게 될 경우, 혈액의 응고작용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K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지혈 시간이 길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혈이 잦은 질환을 가진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달맞이꽃의 슬픈 전설

 

꽃말은 '기다림', '말없는 사랑'이다.
옛날 그리스의 한 호숫가에 요정들이 살고 있었는데 요정들은 저마다 하늘의 별들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다른 요정들과 달리 달을 사랑하는 요정이 있어서 다른 요정들이 별자리의 전설을 이야기할 때면,

그는 홀로 달을 쳐다보고 있었다. 늘 외톨이였던 그는 하루는 별들이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별을 사랑하는 요정들은 제우스에게 달려가 달을 사랑하는 요정을 달도 별도 없는 곳으로 추방해 버리도록 하였다.

달의 신은 자기를 사랑하던 요정이 추방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 요정을 찾았지만 이미 그는 죽어서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다.

달의 신은 슬피 울고 요정을 양지 바른 언덕에 잘 묻어 주었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던 제우스는 후회를 하고 달을 사랑하다 죽은 요정의 넋을 꽃으로 변하게 하였다.

출처 : 퉁이의 약초와 야생화 이야기
글쓴이 : 친절한 퉁이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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