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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스크랩] 짭쪼롬한 맛의 야채 "아이스 플랜트"를 아시나요?



세상엔 참으로 많은 종류의 야채들이 있어요.

 

외국에 가서 시장을 구경하면 야채 과일의 종류도 한국 일본과 달라서

 

참으로 잼있지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아주 생소한 야채 하나를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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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플랜트"

 

얼음식물이랩니다. ㅡㅡ;;

 

 

 

요고이 아이스 플랜트라는 야채입니다.

 

일본에서도 생소한데요. 저희 집 베란다에서 열심히 번식하고 있어요. 히히

 

예전에 돈 벌러 신짱 나가있는 사이에 신랑 님이 사다 놓으셨더라구요.

 

신기해서 샀대요. 자기가 키울 것도 아니면서..ㅡㅡ;;;

 

 


 

 

아이스플랜트의 특징은

 

1. 보시다시피 식물 표면이 물방울 처럼 알갱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2. 짠맛이 나는 야채입니다. 소금을 뿌린 것도 아닌데 짭쪼롬해요 . 마구 짜진 않아욤 

 

 

 

 

징그러우신가요?

 

얼리거나 한거 아니랍니다.^^

 

먹으면요 요 알갱이들이 마구마구 터져요.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에 가면 "우미부도(바다포도)"라고 하는

 

바다식물이 있는데요. 그것도 먹을 때 톡톡 터지는 맛이 났는데

 

요 아이스플랜트도 먹으면 마구마구 터져요. 궁금하시죠?

 

재배하기 무지 쉬워요. 물만 주면 되구요. 번식력도 짱 좋아서 금방금방 자라요.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주목하고 있는 야채래요.

 

 

 

 

영어로는 "Common Ice Plant 혹은 Crystalline Iceplant"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에서는 "아이스플랜트(ice plant)"라고 불러요.

 

 

 

넘 징그럽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염성성분의 물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서 지금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 티비에서 보고 참으로 신기한 야채가 있구나 했는데...

 

신랑 님께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오셨어요 ㅡㅡ;;

 

 

 

 

베란다의 화분에서 키우는데 너무 자라서 드디어 수확(?)을 해서 먹었어요.

 

하나 심었는데 수확하니 한 바가지...

 

잘 씻어서 드레싱을 뿌려먹을까 마요네즈를 뿌려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먹었어요

 

왜냐!!

 

이미 간이 잘 되어 있잖아요 ㅋㅋㅋ

 

맛은.....

 

짜요..음하하하

 

 

 

 

그냥 야채라니까 먹어요. ㅋㅋ

 

격하게 맛나진 않아요.

 

톡톡 터지는 맛이 잼있어요.

 

제가 청어알 명란젓 연어알 등 톡톡 터지는 알들의 식감을 참으로 좋아하걸라요.

 

그래서 요 아이도 좋아요 히히

 

 

 

 

세상은 넓고 신기한 야채도 참 많아요 그죠?

출처 : 산호초의 세상바라보기
글쓴이 : 산호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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