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2)
무슨 일일까
분명 무슨 일이 생긴거야
술렁술렁
비밀스런 몸짓으로 달려와
굳게 닫힌 창문을 두드리네
싸한 바람은 아직 여전한데
녹슨 가시철망 헤치고
어둔 산길 돌아온 성급한 발길로
바람막이 차거운 담장 넘어
가장 빠른 발걸음으로 달려온 봄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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