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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스크랩] 한의사가 말하는 가스차고 방귀날 때 대처법

 

Posted at 2011/09/27 10:42// Posted in 분류없음


한의사가 말하는 가스차고 방귀날 때 대처법

우리 배 속에 가스는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 70%가 입으로 들어가서 일부는 입으로 되 나오고 나머지는 장으로 내려가고, 20%는 혈액 속에 녹아있는 질소, 이산화탄소가 장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10%는 내장에 있는 유산균에 의해서 음식이 발표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 항문으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배출되는 방귀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남녀노소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방귀를 뀝니다.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개인차가 있지만 사람은 알게 모르게 보통 평균 하루 14~20회 정도 뀌는데, 그 방귀 개스의 양은 무려 약 1~4파인트(pint)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 진료를 하다보면 자신이 너무 많이 방귀를 뀌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요.)

이런 방귀라는 것이 정상적으로 흔히 있다고 하나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안할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가스가 생성이 된다고 하지만 정상이상으로 가스가 많아지는 일을 하게되면 그만큼 사람들 앞에서 실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므로 그 원인은 무엇인지 부터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원인 및 대처법을 알면 그만큼 난감한 상황을 줄일 수 있겠죠.

1. 가장 먼저, 매일 아침 대변을 보고 장(腸)을 비워두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약수 물을 받을 때, 물통을 흔들어 씻어 내어 새물을 받는 것처럼 아침에 물을 한잔(큰 잔) 마시면 그 때 부터 잠자든 위를 활동시켜 아침 대변을 보는데 아주 쉬어질 뿐만 아니라 위를 깨끗이 청소하고 비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물수록 몸에 헤로울 뿐 아니라 그로 인해 생기는 가스(방귀)가 심해지는 것이지요.)

반대로 식사 도중에는 되도록 물을 마시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섭취한 음식물은 바로 소화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효소)하는데는 최적의 온도인 (인체와 같은 37C)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화는 섭취한 물질과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60~120분으로써 그 동안은 사실 절대로 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액이 희석되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에 비효율적이며 소화시간이 그만큼 길어질 뿐만 아니라 가스 및 방귀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지나치게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으신 분들은 먼저, 음식물을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육식,채식,곡식 뭐든지 잘 먹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소화해 주는 효소가 없어요. 또 한가지 음식만을 과다하게 먹었을 때 그를 모두 소화해 내지 못합니다. 흔히 남을 골탕먹일 때 고구마 먹고 방귀뀐다고 하죠?

고구마나, 콩, 옥수수 등은 우리 몸에서 모두를 소화시킬 효소가 없어 일부만 소화되고 일부는 그대로 내려가 장에 있는 많은 세균이 소화가 안된 음식을 발효시킵니다. 때문에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장에 있는 세균이 발효시키므로 배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가스가 생겨 방귀로 나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방귀 냄새는 먹은 음식에 따라 좌우되는데 탄수화물은 가스양은 많아도 냄새는 적고, 단백질(육식)은 가스양은 적지만 고약한 냄새를 만듭니다. 주로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인데 방귀를 유발하는 빈도는 아래 표와 같으니 참고하여 조절하여 드실 수 있도록 하세요.

1. 정상적인 빈도로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 (하루 10회 이하의 방귀)

육류, 가금, 생선
야채: 양상치, 오이, 브로콜리, 후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과일: 포도, 딸기
탄수화물: 쌀, 콘칩, 팝콘, 땅콩, 밤, 호두
계란, 우유가 없는 초코릿, 물, 과일냉채

2. 중등도의 방귀 유발 음식 (하루 20회)

사과, 빵, 감자, 가지, 감귤

3. 방귀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 (하루 20회 이상)

유제품, 양파, 당근, 샐러리, 건포도, 바나나, 살구, 자두


2. 밥을 국이나 물에 말아먹지 마세요.

밥을 먹을 때마다 국이나 물에 말아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소화의 첫 단계는 입 안에서 침과 음식물이 잘 섞이게 하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도록 하는 치아의 저작 작용입니다.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음식물이 빠르게 식도로 넘어가서 저작 작용이 생략돼 소화에 장애를 주게 되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돼 두 번째 단계인 위에서의 소화 능력도 방애를 받아 가스 및 방귀를 동반한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3. 우유 및 유제품을 삼가도록 하세요.

유제품은 동양 사람에게는 40% 정도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유에는 유당이라는 당분이 들어있는데 유당 분해 효소가 선천적으로 모자라는 사람이 많아요. 우유만 먹으면 설사가 있든가 헛배가 부르던가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이 소화가 안되어 장에 있는 세균이 발효시키므로 부글부글 가스가 생기고, 발효가 안된 것은 설사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 속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나이가 들면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감소하는 사람들이 체질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우유 성분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요구르트 속에는 소화되면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는 유산균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이나 음료수를 마실 때 공기를 같이 삼키게 되는 것을 공기 연하증(Aerophagia)이라고 하는데, 공기 연하증이 배 속 가스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빨대를 이용하여 음료수를 마시거나 병의 입구가 좁은 음료를 병째 마시면 공기가 많이 유입되게 되고 지나치게 섬유소를 많이 먹을 경우 장 내 세균작용으로 가스가 많이 생성될 수 있으며, 난소화성 전분, 솔비톨 및 유당함유 식품도 역시 가스가 형성되기 쉬우니 주의하도록 하세요. (특히 껌 씹지 마세요. 무슨 성분이 들어 있는 껌이 뭐 어디에 좋다는 광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가스가 많이 차는 분들은 삼가토록하세요.)


4. 아예 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니므로 양에 주의하거나 조리에 신경 쓰도록 합시다.

밥을 할 때 잡곡을 지나치게 많이 섞을 경우 뱃속이 더욱 불편할 수 있으므로 잡곡의 양을 보통 사람보다 줄여 혼합하도록 합니다. 나물을 조리할 때 파, 마늘, 양파 등 향이 강한 양념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배 속 가스가 차기 쉬우므로 생 것으로 무치지 않고 프라이팬에 나물을 볶으면서 양념을 무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 그래서 적어도 잠들기 4~5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끝내야 하고, 식사 후 2시간 이내의 취침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평소 위와 장의 소화기능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장내가스가 생기는 결정적 원인은 장이 건강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장내에는 많은 유익균,유해균들이 살고 있는데 장내 움직임이 이상이 있던가,장내 균의 이상증식이 있으면 부패가 됨으로 해서 소화된 음식에서 가스가 발생되는 겁니다.

이럴 때 위의 더부룩함을 다스리는 생강을 드셔보세요. 건위,해독,해열에 효과적이며 매운 성분이 발한작용을 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와 흡수를 돕습니다. 생강은 위가 약하고 속이 자주 더부룩한 사람에게 특히 좋은데요. 생강차를 마시면 위의 활동이 왕성해져 소화흡수를 돕습니다. (생강 3~5g에 물 180ml를 넣고 푹 끓이세요.)

또한 소화흡수를 돕는 무에 들어 있는 소화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하고 위 통증과 위궤양을 예방하고 계선하는 효과가 있어요. 식후에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등의 불쾌감을 느낄 때도 매우 효과적입니다.(부침, 조림 등의 반찬으로 먹으면 좋지만 무를 갈아서 먹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졌을 때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스가 차는 원인 및 대처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위장건강을 위해서는 밥은 될 수 있는대로 질게 먹고 소식을 해야 합니다. 식사량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소식의 양을 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배부르다고 느끼는 정도의 약 70% 정도가 적당합니다. 올바른 식습관 원칙을 지켜 항상 건강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출처 : 의통구호군
글쓴이 : 해뜨는 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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